전북 완주 두베카페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

안녕하세요. 정머그입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즐기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전북 완주군에 있는 카페를 소개하려 해요. 이 카페는 탁 트이고 매력적인 풍경 덕분에 찾는 분들이 많은 곳이에요. 전북 완주군에 있는 두베카페를 소개합니다.

탁 트인 초록색의 풍경이 마음의 안식을 주는 두베카페

전북 완주군에 있는 오성한옥마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BTS가 2019년에 뮤직비디오 및 화보집을 촬영하기 위해 1주일간 이곳에 머물렀는데요. 덕분에 유명세를 타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두베카페는 오성한옥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라스트 오더 17:30

-애견 동반 불가-

-주차 가능-

-단체석 가능-

-장애인 편의 시설-

-남/여 화장실 구분-

두베카페는 휴무일 없이 365일 영업중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중에 있습니다. 라스트 오더 시간은 17:30이라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방문하세요.
또한, 두베카페는 장애인 분들의 이동 노선과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한 장애인 편의시설이라고 하는데요.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만드신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러한 공간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두베카페를 지나 밑으로 내려오면 아주 커다란 주차장이 나옵니다.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주차라인은 따로 없는데요.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이미 주차된 차들의 라인을 따라서 주차하면 돼요.

두베카페는 유명한 한옥스테이인 소양고택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옥의 느낌을 물씬느끼고 싶은 분들은 소양고택에서 하루 머무르는것도 추천드려요.

두베카페 옆으로 소양고택이 보이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한옥스테이를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두베카페는 인테리어 이외에 야외 조경에도 많은 시간을 쏟은 것처럼 보이였어요. 카페 부지가 넓은 편이어서 자칫하면 공허해 보일 수 있는데요. 빈 공간을 식물들로 푸릇하게 채워 놓았더라고요. 두베카페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드라마 속 재벌들의 집을 가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올라오면서 하얀 파라솔이 뭔지 궁금했는데 야외 좌석이었네요. 제가 방문했을 땐 햇볕이 뜨거워서 밖에서 야외를 즐기는 분들은 안 계셨어요. 하지만, 날씨가 선선한 가을에는 경치를 보면서 앉아 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라와서 보이는 카페 전경에 저도 모르게 우와~라는 감탄사를 반복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물이 채워진 얕은 풀이었어요. 물이 없었다면 두베카페의 익스테리어는 평범했을거라고 생각이드네요.
또한, 채워진 물이 반사경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해소해 주고 있었어요.

사진만으로 다 담지 못해서 짧은 영상을 찍어봤어요.
두베카페의 풍경을 느껴보세요 :)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그 뒤로는 커다란 홀이 보입니다. 홀의 층고가 매우 높더군요.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가운데 커다란 공용 테이블이 있고 공용 테이블을 기준으로 앞뒤로 개별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독립된 공간이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단체 예약석이 있습니다. 미팅을 진행할 때 사용하는 곳인 것 같네요. 사용을 원하시면 미리 예약전화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베카페는 1층 노 키즈존, 2층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면 2층을 이용해주세요. 2층에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카페 정면으로 보이는 산 풍경이 더 멋질 거 같았어요.

잔잔한 물에 고요하게 떠 있는 꽃이 두베카페의 전체적인 느낌과 비슷해서 찍어봤어요. 인테리어 요소 하나하나가 꽤나 의미 있는 곳 같았어요.

노란 레몬귤에이드와 빨간 장수오미자차

두베카페의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키오스크 사용이 어렵다 느껴지면 직원분들에게 문의해 주세요.

음료의 가격은 높게 책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힐링이 되는 풍경을 보는 값인지, 음료의 값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조금 아쉬움이 남는 가격대였어요.

<주문 메뉴>

레몬귤에이드 ICE (9,000원)
장수오미자차 ICE (9,000원)

주문한 레몬귤에이드와 장수오미자차가 나왔습니다. 이 두 메뉴는 ICE만 판매하고 있으니 주문할 때 참고하세요.

두베카페의 모든 음료는 리유저블 컵에 제공됩니다. 아기 젖병과 동일한 PP소재가 사용되었고, 열탕 처리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뚜껑이 필요하신 분들은 카운터에 말하면 돼요.

다회 사용 가능한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것은 정말 좋은 센스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다른 곳보다 가격대가 높은 것은 리유저블 컵이 제공되기 때문인 이유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