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베이커리카페 허니포레스트 파스타 오믈렛 등 브런치 있는 대형카페 추천
정머그입니다.
대형 카페를 주로 찾아다니는 요즘, 이번엔 원주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어요.
2층 단독 건물의 카페로 매장 전면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거기에 야외석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커피 한잔 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빵과 음료에는 설탕을 넣지 않고 꿀을 사용해서 더욱 건강한,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만 사용해서 만드는 허니포레스트 소개합니다.
<허니포레스트>
- 운영시간 10시~22시
- 라스트오더 21시 30분
- 카페 전용 주차장 O
- 애견 동반 불가
카페 외관
외부에서 봤을 때도 규모가 큰 대형 카페였어요.
1층부터 2층의 모든 창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잘 드는 공간이었어요.
건물 옆쪽으로는 카페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도 편하게 가능했고요.
카페 내부
1층 자리도 여유로운 편이고 2층도 여유로운 간격으로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어요.
위치적인 부분 때문인지 주로 단체 가족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 가족도 6인이었고 아기도 있었는데 화장실에 기저귀 갈 수 있는 베드가 놓여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2020년에 오픈한 것 같은데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메뉴 및 가격
허니포레스트는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도 같이 즐길 수 있어요. 파스타, 오믈렛, 볶음밥 등 메뉴도 다양합니다.
브런치 메뉴 주문하실 분들은 커피나 음료도 같이 해서 세트로 주문하는 게 좋아요. 가격적으로 그게 더 저렴하더라고요.
기본은 아메리카노, 타 음료로 대체 시 추가 요금 발생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5,800원입니다.
허니포레스트 베이커리 종류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 종류가 많이 없으면 안 되겠죠!
베이커리가 메인인 허니포레스트는 빵 종류도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투박하고 큼직큼직한 빵부터 휘낭시에 구움 과자까지, 냉장 쇼케이지에는 조각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뚜껑이 덮여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좀 신경 쓰였지만.. 이날은 연휴라 그런지 손님이 많았고 빵이 빨리 소진되면서 갓 구운 빵들로 채워져서 괜찮았네요.
맛 후기
비주얼만큼 맛도 중요하죠.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꿀이 들어간 빵 맛은 어땠을지? 저는 다른 빵들과 별다른 맛의 차이는 못 느꼈고 맛은 있었어요. 특히 이중에선 소금빵이 맛있었어요. 맛없기 어려운 빵이긴 한데.. (ㅎㅎ) 맛은 담백하고 고소했고 식감은 촉촉한 데다가 불쑥 들어오는 짭조름한 짠맛이 너무 좋았네요. 다만 여기는 빵을 따로 커팅을 해 주지 않아서 직접 잘라먹어야 하는데 표면이 질긴 빵들은 준비된 나이프로 잘라먹기는 좀 힘들었어요. 가위 같은 게 비치돼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좋았던 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스테인리스 컵에 제공된다는 점이에요. 보통 대형 카페 가면 일회용 컵에 음료가 나오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스텐 컵에 제공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원주 근처에서 대형 카페나 베이커리 카페 찾는 분께, 아기랑 갈 만한 카페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만 애견 동반은 불가한 카페입니다.
Map: 서곡리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