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역 카페 머트리얼
안녕하세요. 정머그입니다.
가까운 동네라 자주 찾게 되는 곳, 문래동
문래동에 위치한 카페는 거의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21년 5월에 가오픈을 시작해서 1년이 되지 않은 나름 문래역 신상 카페입니다.
카페 머트리얼 소개해 드릴게요.
Material, 재료라는 단어죠.
카페 이름이 왜 머트리얼인지는 내부 인테리어를 보시면 알게 될 거예요.
돌과 나무 그리고 스테인리스의 조화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외부는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꾸며져 있지 않은 빌딩이에요.
이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카페를 안내하는 입간판이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하 1층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카페가 지하라고 하니까 답답할 것 같고 환기가 잘 안 될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카페 입구가 나옵니다.
화장실은 남녀 분리로 각각 하나씩 있고 이 계단 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에도 카페를 알려주는 로고 장식이 있습니다.
지하라는 어두 칙칙한 이미지를 장식이 상쇄시켜 주네요.
-OPEN-
월~금 12:00-22:00
토, 일 11:00-22:00
-주차-
주차 공간 없음
문래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30분 1,500원 60분 3,000원
머트리얼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지하라고 느껴지시나요?
평수가 작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어요.
꽤 오랜 시간, 한 2시간 정도 카페 안에 있었는데 창문이 하나 없는 곳이었는데도 신기하게 답답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하라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공기 질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24시간 동안 공기청정시스템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일 눈에 띄었던 인테리어 요소는 석재와 그 사이에 끼인 철 테이블입니다.
석재와 스테인리스의 조합,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또 어우러지는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거기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우드가 더해지니 분위기가 한층 살고 우드 벽면 위에서 내리쬐는 조명이 감성까지 플러스해 주네요.
이 공간에 백열등 같은 형광등을 달았다면 이런 분위기는 나지 않았겠죠?
머트리얼즈 카페 소개를 보니 문래동 기계금속지구의 단어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문래동은 기계 금속 철재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데 여기에서 영감을 받고 인테리어를 했다고 하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돌과 철 그리고 나무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장소성을 표현한 공간, 바로 머트리얼입니다.
돌과 나무, 철 이렇게 서로 다른 재료로 그것들 사이에서 오는 충돌과 조화로움을 표현한 인테리어
그리고 이 충돌과 조화로움이 불러일으키는 흥미와 감흥
여러분도 느끼셨나요?
푸릇한 대형 화분과 작은 화분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식물과 인테리어를 합친 플랜테리어
아무래도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인 것 같은데요.
철, 나무, 석재만 있었다면 단조로웠을 것 같은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니까 눈도 정화되는 기분에 산뜻한 느낌도 납니다.
채광이 들지 않은 곳이었는데도 충분히 따뜻함이 가득했던 곳
식물 옆에는 TV 모니터를 설치해 두었어요.
설치된 모니터가 시각적 효과를 톡톡히 합니다.
벽면에 포스터를 붙이지 않고 움직이는 영상을 틀어 놓아서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하 카페는 답답하겠다, 채광이 없겠다, 어둑하겠다는 기존 인식을 바꾸어 놓았던 머트리얼 카페 인테리어
주문하는 곳 프런트 모습입니다.
벽면에 입체적으로 붙어 있는 머트리얼 카페 로고가 돋보이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상이 강했던 곳이었어요.
주문하는 곳 옆쪽에는 얼음물과 잔이 놓여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더블 초콜릿 라테 그리고 마들렌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고 6,000원 선까지 있습니다.
커피 종류는 대부분의 카페와 비슷했고 논 커피 종류는 두 가지, 초콜릿 라떼와 밀크티 있어요.
그 외에 차 종류가 많이 있네요.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바스크 치즈 케이크, 쿠키
커피랑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 종류가 많이 있어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건 아니고 파티시에분들이 만든 것을 갖고 온다고 합니다.
-주문 메뉴-
아메리카노 hot (4,500원)
더블 초콜릿 라테 hot (6,000원)
마들렌 플레인 (2,800원)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신경 써서 내어 주신 마들렌 플레이팅이 눈에 띄네요.
머그잔에 나온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에 와서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음료 용기인데요.
인테리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빙되는 음료 용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리잔에 나오는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플라스틱 컵에 나오는 아메리카노는 느낌부터 다르니까요.
종이컵에 나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커피 맛은 깊고 풍미 있는 맛은 아니었고 일반적이었어요.
더블 초콜릿 라테입니다.
이건 딱 시중에 파는 핫초코 미떼 맛과 비슷했어요.
엄~청 진하고 싶은 생초코 맛은 아니었고 우유 맛이 더 강했던 초코 라떼였습니다.
음료와 디저트 맛에 있어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카페였어요.
주문한 마들렌은 플레인 맛입니다. 맛은 평범했네요.
오렌지 필링이 들어가고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시트러스 마들렌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문래역 카페 머트리얼이 궁금하시다면?
Map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5 성문빌딩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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