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역 카페 포엣룸
안녕하세요. 정머그입니다.
조용하고 감성 있는 문래역 카페 포엣룸
2022년 1월 초 가오픈을 시작한 신상 카페로 간판이 달려 있지 않고 입간판만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20여 년간 목공소가 운영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목재를 보관하던 복층 공간을 그대로 살려 폐기물이 최대한 나오지 않게 인테리어 하셨다고 하는데요, 냅킨 대신 손수건을 제공하고 디저트는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드는 친환경, 비건 지향 카페 포엣룸 소개해 드릴게요.
복층 다락이 있는 시집 읽기 좋은 공간
2022년 1월에 오픈한 문래동 신상 카페 포엣룸
2021년 9월까지 20여 년간 목공소로 운영되었던 곳이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간판이 달려 있지 않아서 찾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카페 앞에 입간판이 놓여 있고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카페인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으실 거예요.
-OPEN-
월, 수, 목 금, 토, 일 11:00~22: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주차-
공간 없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페 포엣룸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정면에서 본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카페가 전체적으로 퓨어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미니멀하면서도 따뜻했던 공간 포엣룸
2층 다락방은 목재를 보관했던 곳이었는데 폐기물이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복층 공간을 살려두셨다고 해요.
친환경을 지향하고 중시하는 포엣룸만의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맨 안쪽 테이블은 포스터 천막으로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업무를 해야 할 때 노트북 들고 카페에 와서 커피 한잔 하기 좋아 보였던 공간
카페 한가운데는 눈에 띄는 조형물이 놓여 있습니다.
소파가 연상되는 조형물 위에 하얀 천을 덮어 두고 모래를 깔아 놓았습니다.
통창을 넘어 들어오는 채광이 반사될 때 이 공간이 더 따뜻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카페 포엣룸
깔끔, 미니멀, 퓨어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공간이 편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도 있지만 등받이 없는 콘크리트 좌석도 있습니다.
엉덩이가 시리지 않게 폭신한 방석을 두어 앉을 수 있는 좌석임을 알려 줍니다.
작은 공간에 좌석 배치를 효율성 있게 해 놓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기에는 불편하지만 잠시 커피 한잔 하기에는 무리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는 2인 테이블 두 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뒤에 놓인 식물과 조명이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콘크리트 인테리어에 푸릇한 식물과 스탠드 조명이 함께 더해지니 따뜻한 느낌을 훨씬 더 받을 수 있었어요.
이쯤 되면 눈치채셨을 분들도 계시겠죠?
각 테이블마다 시집이 한 권씩 놓여 있습니다.
카페 이름이 포엣룸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커피 한잔 마시며 시집 읽어 내려가기 좋은 곳 포엣룸
테이블마다 각각 다른 시집이 놓여 있으니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포엣룸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여유로움까지 더해 줬던 날
아메리카노와 청포도 에이드 그리고 비건쿠키
기본 커피 종류가 있고 음료와 티는 세 가지 종류
디저트는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구워낸 비건 쿠키 한 종류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 나머지 음료 가격은 5,500원 선까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테스트하고 남은 커피입니다.
이렇게 여러 번 테스트하고 조절하는 시간으로 커피 맛에 대한 노력과 연구를 하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메뉴는 온도에 따른 커피 맛의 변화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라테 메뉴는 오트밀크로 변경 가능합니다.
오트밀크로 제작된 라테는 기존 우유보다 단맛은 덜하고 고소한 맛
오트밀크로 변경 시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카페 포엣룸에서 사용되는 바닐라 시럽과 에이드 베이스는 유기농 설탕과 과일을 사용해서 직접 제작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텀블러 사용 시에는 500원 할인해 주십니다.
<주문 메뉴>
아메리카노 ice (4,000원)
청포도 에이드 ice (5,500원)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예쁜 유리잔에 담아 주셨어요.
카페 포엣룸은 냅킨 대신 손수건이 제공됩니다.
사용된 손수건은 수거해서 세척한 후 주름을 다리고 난 후에 소독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렇게 해서 말리고 난 후에 개어 놓는다고 하는데 친환경, 비건 지향의 포엣룸을 더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손수건뿐 아니라 제공되는 스트로에서도 친환경적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생분해성 pla을 사용하고 매장 제공용으로는 쌀과 타피오카 성분으로 만들어진 빨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요.
환경 문제가 대두된 건 오래전부터였죠.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기업 제품과 카페들이 좋아져서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산미 없이 적당히 좋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운 날이었지만 개운한 입가심을 하고 싶어서 주문한 아메리카노였는데 원두 선택이 없었음에도 제가 좋아하는 커피 맛이었어요.
청포도 에이드는 탄산이 강하지 않고 달지 않은 에이드였어요.
자극적인 단맛과 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청포도 에이드이지만 청포도가 올라가 있지는 않았는데 잘못 내어 주신 걸까요?
봤던 사진 속 청포도 에이드는 청포도가 잘게 갈려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내어 주신 얼린 샤인 머스켓
청포도 에이드 위에 올라가는 거였을까요?
아무튼 편안한 공간에서 시원하게 입가심하고 왔습니다.
문래역 카페 포엣룸이 궁금하시다면?
Map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4 1층 포엣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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