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합정 카페 볼베르
안녕하세요. 정머그입니다.
망원동 카페거리와 합정역 주위에는 많은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지요.
카페 볼베르는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2021년 10월에 가오픈을 시작해서 11월에 오픈한 신상 카페로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카페 볼베르, volver는 스페인어로 '돌아오다'라는 뜻으로 언제든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이름이에요.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바나나 푸딩을 맛보며 편하게 쉬러 가 보실까요?
넓은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 맛집
카페 볼베르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합정역과 망원역 기준으로 도보 6분 걸리는 거리이고 성산초등학교 입구 버스 정류장 바로 뒤입니다.
카페처럼 보이지 않는 외관이라 이곳을 검색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길거리 문 앞에 바로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카페임을 알 수 있어요.
세워진 입간판 덕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절 표시가 되어 있어서 여기가 맞나 긴가민가했는데 계단을 올라가니 카페더군요.
-OPEN-
화~금 12: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주변 웰빙센터 주차장 이용
시간당 3,000원
-반려동물 동반 가능-
대형견 제외
-화장실-
내부 남녀공용
월요일 정기휴무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입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따로 할 곳이 없습니다.
주변 웰빙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주차 관련한 문의 사항은 웰빙센터 주차 사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이지만 대형견은 제외입니다.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있고 남녀공용입니다.
내부가 큰 카페는 아니었어요.
심플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카페 볼베르는 2명이 운영하는 개인 카페여서 손님이 몰릴 때는 준비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없었을 때였는데도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 매장이 바쁠 때는 전화를 받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디엠이나 네이버 톡톡 문의가 훨씬 빠르다고 하네요.
카페 한편에는 다양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조명과 디퓨저, 조형물, 포스터 등으로 공간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내부가 큰 편이 아니었는데 이런 소품들로 카페 분위기가 좌우되는 것 같아요.
스페인어로 '돌아오다'라는 뜻의 볼베르와 잘 어울렸던 볼베르의 공간
카페가 조용한 분위기여서 그런지 혼자 와서 노트북으로 일보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에서 편하게 머물다 나왔습니다.
좁아 보이는 공간을 잘 살린 창문 인테리어
양 사이드로 통창과 창문이 있어서 훨씬 넓어 보이는 개방감을 줍니다.
또 통창과 창문 사이로 채광이 들어와서 따뜻했던 낮 시간대의 카페 볼베르
볼베르는 좌석수가 많지는 않아요.
창문 앞에 6인 테이블이 있고 2인 테이블 5개 정도가 놓여 있습니다.
2인 테이블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가 있고 없는 의자가 있습니다.
테이블 한 벽면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게 옷걸이가 있습니다.
겨울 외투나 가방을 걸어두면 편할 것 같습니다.
창가 자리입니다.
볼베르의 인기 좌석 같은데요,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너무 따뜻했습니다.
바깥이 훤히 보이는 뷰로, 특히 이 창문을 통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거리에 심어진 나무의 모습은 변하니까요.
시그니처 수제 디저트 바나나 푸딩
카페 볼베르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이고 아이스로 주문 시 500원 추가됩니다.
아이스 추가 500원은 모든 음료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카페에 와서 커피 주문할 때 커피값 인상이 점점 실감 납니다.
커피 한 잔에 5,000원이 부담되지 않는 가격은 아니지요.
볼베르에서 제공되고 있는 디저트는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든 수제입니다.
브라우니와 바나나 브레드, 쿠키 종류가 있습니다.
이날은 바나나 브레드는 품절이었고 콘 쿠키와 브라우니, 바나나 푸딩만 주문 가능했어요.
어떤 디저트를 먹을지 고민되시죠?
간단히 디저트 설명해 드릴게요.
콘 쿠키는 옥수수 가루와 버터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단 홈메이드 쿠키입니다.
바나나 브레드 역시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수제로 버터를 넣지 않았고 초코칩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같이 주문 시 2,000원 추가됩니다.
볼베르 브라우니도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입니다.
브라우니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같이 주문 시 2,000원 추가입니다.
그리고 시그니처 디저트 바나나 푸딩입니다.
겨울 시즌 디저트로 준비한 메뉴라고 하는데 계속 판매되는 디저트인가 봅니다.
바나나 크림과 휘핑크림 그리고 계란과자가 레이어드 되어 있는 푸딩이에요.
고소한 계란과자 안 좋아하는 분들 없겠죠?
그런데 계란과자 같은 과자 식감은 아닙니다.
-주문 메뉴-
아메리카노 hot (4,500원)
볼베르 커피 ice (7,000원)
바나나 푸딩 (5,000원)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머그잔에 나오는 음료가 좋았고 특이하게도 볼베르 커피는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얼음이 없지만 시원한 커피였어요.
볼베르의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없는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달달한 바나나 푸딩과 마시기 좋았던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에 디저트는 빠질 수가 없죠.
볼베르 시그니처 음료 볼베르 커피입니다.
아몬드 밀크와 액상 생크림 베이스에 에스프레소 샷과 시나몬, 초코 파우더가 올라간 음료
꾸덕한 크림이 올라가 있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구나가 느껴졌던 커피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좋았어요. 또 시나몬 가루와 초코 파우더의 단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와중에 아몬드 밀크의 고소함 거기에 찐~하지 않았던 에스프레소의 맛
시그니처인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7,000원의 커피값이었지만 주문 후회가 되지 않았던 맛이었어요.
조금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나온 바나나 푸딩 디저트
5,000원의 가격에 양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맛은 아쉽지 않았어요.
커피와 먹기 좋았던 디저트였습니다.
바나나 푸딩은 만들고 난 지 최소 4시간이 지나야 계란 과자가 푹신해지면서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독오독 바삭한 과자 식감이 아니라 카스텔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어쩌면 눅눅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식감입니다.
주문받은 즉시에 바나나를 썰어서 주신다고 하니 신선한 바나나 맛을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달달한 바나나 크림과 휘핑크림 속에 푹신한 계란 과자가 숨어 있습니다.
한입 떠먹으시면 달달한 하루가 되실 거예요.
디저트는 바나나 푸딩 추천드립니다.
카페 볼베르가 궁금하시다면?
Map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41 2층 V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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