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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머그의 카페 가이드/서울

이태원 녹사평역 카페 스텐파크 감각적인 스테인리스 인테리어

by 정머그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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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녹사평역 카페 스텐파크

 

안녕하세요. 정머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가면 어떤 카페를 찾아가시나요?

디저트 종류, 커피 종류, 인테리어 등등 여러 가지 보는 기준이 있겠죠.
이번에는 녹사평역에 위치한 카페 스텐파크가 제 발걸음을 움직였네요.
스테인리스가 가득 찬 인테리어와 통창 유리, 시그니처 음료까지.

맛과 인테리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21년에 오픈한 이태원 신상 카페 스텐파크를 소개합니다.

 

스테인리스로 가득 찬 공간

건물 외관에서도 느껴지는 스텐의 기운.
밖에 놓인 간이 의자도 스텐으로 되어 있죠?
그리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완전한 통창 유리 두 면 너머로 카페 내부가 보입니다.
실버 천지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벽에 붙은 레드 오렌지 계열의 스티커들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곳이 카페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보여 주는 존재감이랄까요.
요즘 골목에 꼭꼭 숨어 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지도를 보며 유심히 찾아가야 하는데요,

스텐 파크는 골목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찾기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OPEN-

매일 12:00~20:00


-주차-

주차 공간 없음

매장 맞은편 유료주차장 이용


 


오픈 시간은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이지만 간혹 카페 대관 시 이용시간이 변경되는 날이 있습니다.
스텐 파크 카페 인스타 게시물에 항상 공지하고 있으니 방문 전에 인스타로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시간 변경 게시물이 종종 올라와 있는 걸 보니 카페 대관하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서울 카페답게 역시나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방문한 열에 두 카페가 주차 공간이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서울이나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방문 시에는 끌고 온 차가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는데요.
카페 스텐 파크도 주차장이 없으니 이 점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예상했던 대로 스테인리스 제품들로 가득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부터 시작해 트레이까지, 모든 것이 스텐이었습니다.
자칫 스텐으로만 꾸며 놓았다면 차가워 보이고 휑 해 보일 수 있었을 텐데 스텐 의자에는 푹신하고 스웨이드 재질의 방석을, 거울 옆에는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조명을 배치하여 한껏 따뜻한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눈에 띄었던 것은 뱅 앤 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였습니다.

꽤 가격이 비싼 만큼 눈에 확 들어왔는데요, 스피커도 스텐 인테리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방문했는데 재방문 의사 있을 만큼 좋았어요.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페 스텐 파크 방문하셔서 느껴 보세요.

스피커 옆에는 작은 스텐 트레이 위에 이솝 핸드크림이 놓여 있는데 손님용으로 두신 건지 인테리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 시국이라 공용 핸드크림은 좀 꺼려졌습니다.

 

다만 카페를 '쉼' '휴식'의 공간으로 느끼시는 분들은 이 등받이 없는 스텐 의자가 꽤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짧은 시간 수다 떨고 사진 찍고 가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오래 머무르면서 담소 나누는 분들에게는 불편해 보이네요.

주말 오후 시간에 방문했을 때는 이 자리 제외하고 다른 테이블만 사람이 있더라고요.

불편한 걸 싫어하는 건 다들 똑같나 봅니다.

 

카페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위에 보여 드린 등받이 없는 테이블을 제외하고 양쪽 벽면에 테이블 2개씩, 그러니까 테이블은 총 5개네요.

스텐 선반도 눈에 띄는데요, 신기한 건 선반 가격까지 붙어 있더라고요.

가격이 붙어 있다는 건 선반도 판매하는 제품인가 봅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보니 선반에 진열된 갖가지 스텐 제품들이 있었어요.
물론 다 판매하는 제품이더라고요!

 

 

진열된 스텐 제품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트레이부터 시작해서 냅킨 홀더까지.
스테인리스 인테리어 좋아하는 분들은 구매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눈으로 구경만 했네요.

 

 

냅킨 홀더는 갖가지 모양으로 디자인된 제품이었어요.

나무를 연상시키는 모양, 구름, 산 등 여러 디자인이라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테인리스 제품이 왜 이렇게 많지 하고 여쭈어 보니 직접 제작해서 판매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http://stainpark.kr/

스텐 파크의 스테인리스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에 들어가서 구경해 보세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진열된 스텐 제품들 옆에는 여러 디자인북들이 놓여 있습니다.

스텐 제품만으로 휑 하고 심심해 보일 수 있던 공간을 디자인북으로 잘 채워 넣은 것 같습니다.
새 디자인북들을 입고 중이라고 하시네요.
카페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을 쓴 느낌을 받습니다.

 

또 하나 눈이 갔던 조명입니다.
카페 내부가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명도 미니멀로 인테리어 하셨더라고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깔끔한 인상을 줬던 조명.

카페 인테리어 중 조명은 정말 요소죠.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까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스테인리스 인테리어 카페 스텐파크입니다.

 

주문하는 곳도 스텐이고 그 위에 심플한 사과 모양의 아이맥도 눈에 띄네요.

실버와 스텐의 조화 정말 잘 어울립니다.

또 카페에서 통일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게 있습니다.
벽면에 붙은 갖가지 포스터 테이프 색과 메뉴판 글씨 색, 종이컵 색, 원두 설명서 색, 모두 레드 오렌지 계열의 색이었는데 동일한 계열의 색 때문에 통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외벽에 있는 글씨도 레드오렌지 계열의 테이프였죠.
심플한 스텐과 실버 인테리어의 조화 속에서 돋보였던 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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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스텐라테와 아메리카노

여러분들은 카페에 가면 어떤 음료를 주문하시나요?

항상 주문하는 고정된 메뉴가 있나요, 아니면 특별한 메뉴에 도전하시나요?

항상 같은 음료를 주문하시는 분이라면 스텐파크에서는 시그니처 스텐라테 주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카페나 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기 마련인데요, 괜히 시그니처 메뉴가 아닙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기 위해서 그만큼 연구하고 많이 만들어 봤겠죠?

 


-주문 메뉴-

아메리카노 ICE (4,500원)

스텐라떼 only ICE (6,500원)


 

시그니처 메뉴 하나와 하루에 한 잔은 꼭 마셔야 되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원두는 총 세 가지입니다.
원하시는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원두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디저트 없는 카페란 있을 수 없죠.
모형이지만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아쉽게도 이날은 케이크가 다 떨어져서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쿠키와 휘낭시에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으니 커피와 함께 하면 입이 행복할 것 같네요.

흑임자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있는 걸 보니 여기는 흑임자가 대표인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음료인 스텐라테가 코코아가 섞인 라떼 베이스에 아주 고소한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메뉴거든요!
밑에 음료 사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주문한 두 잔의 음료가 나왔습니다.
총 세 테이블이 있었고 저희가 제일 마지막에 주문했는데 커피가 나오는 데 20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 꾸덕하고 쫀쫀한 흑임자 크림을 만드느라 그랬던 것 같은데 기다림이 꽤 길어서 자꾸 주방 쪽을 쳐다보게 됐네요.


긴 설명은 생략하고 저 꾸덕한 크림 좀 보시죠!

나무 스푼과 함께 나옵니다. 흑임자 크림을 먼저 떠먹어야 하거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후기입니다.

분명 맨 왼쪽 브라질 무슨 원두로 고소하고 묵직한 원두로 주문을 했는데 산미가 굉장히 강한 커피였습니다.

주문이 잘못 들어갔나 할 정도로 평소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저에게는 강렬한 맛이었어요.

나중에 얼음이 녹으면서 나아지긴 했는데 말이죠.

아메리카노에 꽂힌 스텐 스트로는 더욱 고급진 커피로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우선 일회용 컵에 나오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어요.
요 근래에 갔던 카페에서는 계속 일회용 컵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날은 유리잔에 든 음료가 기분을 더욱 좋게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스텐 파크의 시그니처 스텐 라테, 흑임자 크림 라테 후기를 써 볼게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꾸덕한 크림 위에 흑임자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요.
먼저 크림을 떠서 한입 먹습니다.

아주 고소한 흑임자 크림에 흑임자 가루까지 더해져 흑임자의 풍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흑임자크림라테는 코코아가 섞인 라떼 베이스인데요, 맨 아래에는 코코아 맛이, 중간에서는 라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섞지 않았을 때 먹어야겠죠!

 

 

크림을 한입 두입 떠먹다가 크림이 어느 정도 줄었을 때 같이 나온 스텐 스트로로 저어서 들이켜 줍니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는 실패가 없네요.
재방문한다면 이 메뉴로 또 주문할 것 같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스텐 파크(STAINPARK)가 궁금하시다면?

Map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52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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